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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역대급 복합개발단지 - 성남, 양재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6. 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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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사업 (tistory.com)

 

[부동산]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백현마이스 사업

허허벌판이었던 판교테크노밸리가 성공적인 사업으로 판명이 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마다 산업단지를 만들고 여기에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떠들썩하다. 실제 강남 등에 위치해 있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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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입체적으로 바꾸다... ‘복합개발’이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복합개발이다. 과거 ‘복합개발(Mixed Development)’이라 하면 주상복합건물이나 주상복합단지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도시 계획적 측면에서 하나의 지구에 주거, 상업, 업무 등 세 가지 이상의 기능이 합쳐진 복합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기업 전시·컨벤션 등의 기능을 갖춘 마이스(MICE) 개발이나, 공공청사·문화집회시설 등을 갖춘 재정비촉진지구 사업 등이 있는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복합개발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성남시에 대규모 마이스 단지 생겨난다

 

경기도 성남시에는 전시 컨벤션 센터가 포함된 대규모의 복합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다. 부지 규모는 20만6350㎡로 강남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의 약 2.5배 크기로 알려졌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로 국제 전시, 회의, 관광 등의 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에는 전시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얼마 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증권, DL이앤씨, 태영건설, 유니퀘스트, 씨에스프라퍼티, JS산업개발 등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

 

성남시는 백현마이스를 ‘성남 신문화 거점’으로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허브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2020년 개발계획 수립 고시 당시 성남시는 건설 기간 3년 동안 생산 유발 3조5924억원, 소득 유발 7603억원 등의 지역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재역 일대가 새롭게 바뀐다?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복합개발 중 하나는 ‘서초타운 복합개발 사업(가칭)’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서울시 서초구청사 부지를 개발해 공공청사와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구로 탈바꿈하는 것인데, 연면적 19만6000㎡에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구청사, 의회, 보건소,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12억원이며, 준공일은 2029년 5월 예정이다.

 

서초타운 옆으로는 ‘GTX 양재역 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3월 말 서울시는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인데, 양재역은 현재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고 있고, 향후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에 서초구 복합청사를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신산업 연구개발 캠퍼스와 공유 오피스, 교육 등 다양한 시설을 넣을 수 있는지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수도권 내 주목할 만한 복합개발 사업지를 살펴봤다. 이전에 개발이라 하면 생활 인프라나 직주 근접 등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 중심적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시민들의 생활 편리는 물론, 다양한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복합개발이 각광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