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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 되기 - 버려야 할 생각과 가져야 할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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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5.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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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할 생각]

  • 늦었으니까 서둘러 성과를 내려는 것

       상위 10% 이내라는 순자산 10억 원 이상의 다주택자들끼리 모여 골프를 치면서 "평범한 서민으로 살기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나눈다. 주위를 보면 친구들도 다들 비슷하게 살고, 돈 더 많이 번 친구에 비하면 내가 번 건 아무것도 아니며, 명품관 가서 돈을 펑펑 쓰고 기사 딸린 차와 집안일해 주는 아주머니가 있는 단독주택에 사는 드라마 속 환상의 인물 정도는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체가 없는 누군가와 나를 계속 비교하며 늦었기 때문에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나만의 성공과 행복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 단기간에 부자가 되겠다는 조급함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고, 지원금 살포로 인해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2020년 말부터 주식과 코인이 급상승했다. 이때 코인의 세계에 발을 들이자 굉장히 재밌어하더니 극심한 변동성에 푹 빠져버렸다. 급상승하던 코인류는 2020년 하반기에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변동성이 특히나 컸던 코인의 경우 2030 세대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30 세대의 부채가 다른 세대에 비해 빠르게 늘어난 원인 중 하나가 조급함을 느껴 대출로 주식, 코인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으며, 2022년에 진행된 유동성 축소로 인한 하락으로 부실화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인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건 대박의 꿈을 꾸다가 갖고 있는 것도 놓치는 것보다, 적더라도 내손에 들어온 돈을 지키며 돈의 습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일이다.

  •   일을 그만둬야 행복해진다는 착각

    원하는 가방을 사면 기분 좋은 게 점점 주기가 짧아지더니 이제 하루 이틀밖에 안 가니 쇼핑으로 스트레스 풀기가 어려워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일종의 쾌락에 적응한 것이다. 행복도 불행도 반복될수록 적응해 버려 일상이 된다. 행복도 반복되다 보면 기쁨이 줄어들고 같은 쾌락을 느끼려면 더 큰 자극이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회사 때려치우고 매일 놀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런 매일이 반복되면 행복감은 반감되다가 이윽고 무감각해질 것이다. 

   우리가 일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다. 내 능력의 결과물을 사회에 건네주고 그것에 대해 연봉으로 보답을 받으며, 사회적인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일이라는 건 결국 남에게 주는 행위와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면 결국 내가 회사에 다니든 다니지 않든 '성취감'을 느끼는 인생이 행복과 직결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우리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 일을 이 회사를 선택했다는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그때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떠나야 할 때이다.

 

[가져야 할 습관]

  • 매일 경제 뉴스 보기

   주변에 휘둘리지 않게 나의 주관을 갖고, 베스트는 아니더라도 스스로에게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행동은 과거를 분석해 일정한 패턴을 찾는 일이다. 각종 간접 경험이 누적되면 지식이 되고, 일정한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되면 지혜가 된다.

   과거를 분석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매일 기사를 꾸준히 읽는 것이다. 물론 기사도 같은 시기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완전히 다른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하지만 기사는 가시를 보고 콘텐츠를 만드는 다른 매체보다 필터가 한 꺼풀 덜 씌워져 있고, 근거가 되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명시하기 때문에 원데이터를 찾아 검토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준다.

  • 사실 관계를 검증해 보기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서 부동산, 주식, 코인, 명품까지 모두 올라 한창 '30억 부자, 70억 부자, 100억 부자'가 쏟아져 나왔다. 재밌는 것은 이 같은 부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나처럼 되고 싶으면 나에게 돈을 내라는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활황기마다 존재했고 패턴도 비슷한데 매번 장사가 잘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이 홍보하고 그걸 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풍요로울까?

   예를 들어 '30억 부자, 20채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수원, 인천 등 외곽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빌라난 취득세 중과가 없는 지방의 낡은 소형 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거나 매우 작은 물건이 굉장히 많다. 이런 부동산의 경우 취득 시 세금과 복비 약간만 있으면 한 달 안에 스무 채 매입하는 건 쉽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산이 아니라 순자산의 규모와 실제 해당 부동산으로부터 매달 일정한 규모의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지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지금과 같은 부동산 하락 시에 역전세에 직면해서 해당 부동산이 대거 경매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보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매진할 분야가 실력으로 좌우되는 분야인가, 운으로 좌우되는 분야인가를 구분하는 일이다. 실력이 좌우하는 분야라면 훈련과 피드백을 통해 발전할 수 있지만 투자는 운이 좌우하는 부분이 큰 분야이다.

   어떤 사람이 대출을 많이 받아 공격적인 투자를 여러 번 반복했는데 특정 시기에 많은 돈을 벌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이 사람은 자신의 비법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들은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시기, 수입 등 다양한 변수 중 한두 가지만 다르면 같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이다.

   투자에서 운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 운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는 것부터 출발한다. 그래야 운은 내가 통제할 수 없으며 다양한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착각을 한다. 나는 바쁘고 열심히 사니까 잘될 거라는 착각. 내가 이렇게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으니 계단식으로 성장하다가 결국 성공하지 않을까?

   저자도 그렇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그런 생각을 자주 했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성장은 계단식이 아니었고 성공은 노력에만 달려있지 않았다. 

   투자의 세계에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작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는 것,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해 대비하는 것, 그리고 이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선택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