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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값 11년 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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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5. 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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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뿐만 아니라 식량 및 사료 가격들도 급등하고 있다. 단순히 공급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이번 여름은 무척 더울 것이라고 예상들하고 있는데, 이상 기후 때문인지... 관련주들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 4월에만 17.6% 급등, 식량지수도 상승세 반전

 

국제 설탕 가격이 1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4월 세계 설탕가격지수는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149.4로 집계됐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것이다.

설탕가격지수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설탕가격지수는 전월(127)보다 17.6%, 1년 전(121.5)보다 22.9% 급등했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 1년간 하락세를 나타냈던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FAO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27.2로 전월(126.5)보다 0.6% 올랐다.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개월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설탕을 비롯해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집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품목군별로 보면 설탕, 육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고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며 “특히 설탕 가격이 전체 식량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했다.

설탕 가격의 ‘고공행진’은 세계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인도와 중국, 태국, 유럽연합(EU) 등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량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강우량이 증가하면서 수확이 늦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의 강세도 설탕 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