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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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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5.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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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경매의 장점 중 한 가지로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아무런(?) 제약 없이 살 수 있다고 했었다. 실제로 경매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우량한 물건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경매계의 전설로 남아 있는 사례를 알아보려 한다. 나도 경매로 건물주가 되고 싶다.

 

  • 부동산 경매의 전설적인 사례 -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어디일까?

 

바로 명동의 네이처 리퍼블릭 상가이다. 현재 이 지역의 2019년도 공시지가는 1제곱미터에 1억 8300만원 정도이다. 2018년 대비하여 공시지가가 2배 정도 더 올랐다. 해당 대지면적이 51평이면 209억 정도나 되는 것이다. 평단 6억 정도의 가격이다.

 

 

 

이 땅의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명동 토지의 소유군 이전일자가 1999년 4월 12일이다. 이 물건은 경매를 통해서 A씨가 낙찰받았다. 이 당시 낙찰을 얼마에 받았는지 알아보면 감정가격으로 51억원이었다. 당시 IMF로 많은 부동산들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에 탁월한 투자 감각을 보유하고 계셨던 A씨는 감정가격 51억원에 나온 이 토지를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서 1회 유찰된다. 20% 낮춰서 최저가격 41억으로 내려간 이 토지를 A씨가 41억 8000만원에 낙찰받게 된다. 현재 이 건물은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임대를 하고 있는데 보증금이 50억원에 월 임대료는 2억 6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한 달에 2억 6천만원씩 들어오게 되면 무얼 하면 좋을까? 게다가 이 건물의 가격은 현재 공시지가로만으로도 309억이라고 한다. 무려 부동산 경매에서 이 낙찰 한 번에 260억원 이상을 벌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