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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파월, 시장 기대에 응할까…“FOMC 변동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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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4.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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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美 5월 FOMC에 촉각
“기대 불일치로 단기 변동성 높아질 것”
파월 기자회견서 매파 발톱 드러낼지 관심

 

[기사 - 서울경제, 사진 - 연합뉴스]



다음 주 3거래일 동안만 진행되는 국내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발표를 두고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는 수위의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시장의 충격을 불가피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연준이 원론적인 수준에서 매파적인 스탠스를 드러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국내 증시는 카카오 그룹 등 대형 종목들의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방향성 탐색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국내 증시는 5월 1일(근로자의 날), 5일(어린이날) 휴장 하면서 3 거래일 동안만 진행된다. 다음 주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5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 0.25% 포인트를 인상한 뒤 금리 인상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후 연내 1~2차례의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마저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문제는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뚜렷한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낼 경우다. 현재 시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면서 연초 이후부터 랠리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연내 금리 인하가 불가능하다는 공식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FOMC 이후 실망 매물이 지수를 억누를 수 있다는 비관론이 세를 불리고 있다.

5월 FOMC 종료 이후 시장이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상호간의 전망 불일치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물가 궤적 및 미국 은행권 리스크,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판단을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