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혼 때 종잣돈부터 만든다
되도록 신혼 첫 3년에 둘이 힘을 합쳐 1억 원을 만든다. 1개월에 275만 원 저축. 그럼 어떻게 275만 원을 모으느냐.
(2) 신혼집 거주 비용 최소화
다 갖춰진 오피스텔에서 비싼 월세와 관리비 내면서 차 끌고 신혼이라고 여행 다니면 어렵다. 차는 업무 필수에 유류비 지원되지 않으면 추천하지 않는다. 신혼 때 둘이서 알콩달콩 머리 맞대고 장 봐서 식비 아껴볼까, 손잡고 걸어 다닐까, 추우니까 껴안고 있을까 해야 추억이 되지 나중에 나이 먹고 그러고 있으면 '아 내가 결혼 왜 했지' 현타 올 수도 있다. 초반에 남들 하는 거 다 하려고 하면 나이 먹고 남들만큼 살고 싶을 때 못 살 수 있다.
(3) 맞벌이하며 한 삶 월급 통째로 저축
맞벌이하면서 더 적은 사람 월급으로 살고 다른 한 명의 월급은 없는 셈 치고 모아야 한다.
(4) 주식이고 코인이고 사업이고 뭐고 금지
모든 행위는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며 여차하면 그걸 감수해야 하는데 0원으로는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 따위는 없다.
(5) 30~40대에는 최소 현금흐름 마련
타이밍에 맞춰 앞서 3년간 모은 종잣돈 1억원에 대출받아, 한 번은 3억 5천만 원 정도에서 내 집 마련을 한다. 그리고 월 400만 원의 현금흐름을 확보한다. 왜 월 400만 원이냐면 3인 최저생계비 250만 원에 집 원리금상환 100만 원, 노후대비 저축 50만 원을 넣으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6) 시기에 맞게 갈아타기
집을 사려는 시기가 상승기일 경우, 저축으로 종잣돈이 모이면 다음 이사 갈 집을 전세 끼어 있는 걸로 미리 잡아두는 등일시적 1 가구 2 주택 요건을 알아보고 계속 이사 다니며 갈아타기 할 것, 또는 고생을 각오하고 낡은 재건축 아파트나 재개발 빌라 등에 들어가서 (일명 몸테크) 프리미엄이 붙는 입주권 획득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집을 사려는 시기가 하락기일 경우,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한 받아 전세로 살면서 지속적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시기와 상관없이 아이 학교 갈 때쯤은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