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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언제 은퇴를 하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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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6. 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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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읽으면서 직업과 은퇴라는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나도 내가 정해놓은 경제적 자유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은퇴하고 나면 무엇을 할지 꽤나 오랜 시간 고민해 보았다. 그리고, 인생 선배들에게도 많이 여쭤보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다들 현생이 바빠서인지 피상적인 답변만 돌아왔다. 예를 들면, 여행을 간다거나, 일단 쉰다거나, 잠을 푹 잔다거나 등등이다. 나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생겨서 늦게도 일어나 보고, 혼자서 해외여행도 다녀보고, 혼밥도 해보았다.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은 어지간히 해본 것 같다. 그런데, 그 많은 시간들은 내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아래 세이노 어르신의 글처럼 의미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보기로 했다. 이 블로그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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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환갑이 아니라 70세, 80세, 아니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지않는 사람들이 부자들이다. 일하는 것이 재미있어 죽겠는데 은퇴를 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
가 일이 재미없어졌다는 뜻이다. 그러니 그 지겨운 일에서 오죽 벗어나고 싶겠는가? 그렇게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그것도 젊어서 부자가 되어 은퇴를 한다고? 투자를 잘해서? 무슨 돈으로 투자를 한단 말인가? 

세이노(저자)도 20대에는 그런 생각을 하였었다. 그리고 실제로 39살에 평생 먹고살 만한 재산이 모인 것 같아 은퇴 시도를 했는데 곧 다시 일을 손에 잡았다. 왜 그랬을까? 일하는 재미를 대체할 만큼 매력적인 것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