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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 금융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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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5. 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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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이노의 가르침> 중에서 저자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글 일부에 대해서 의견을 밝힌 부분이다. 저자의 말은 절약하고 검소하게 살라는 것이고, 이 부분은 우리 세대들에게는 당연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SNS의 영향으로 소위 '있어빌리티' ('있어보이는 + ability'의 합성 신조어)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MZ세대들 뿐 아니라 40대 이상에서도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예전에 비해서 부자가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생활의 수준은 별 차이가 없다. 중요한 차이는 순자산과 현금흐름의 차이가 현격히 난다는 것이다. 즉, 기본으로 돌아가자. 단순히 절약하라는 말보다는 절제를 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서 성과를 보이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잉여 현금 흐름을 늘여서 조금씩 투자를 해보자. 부자가 되는 길은 금방 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길은 단순하지만, 인내가 필요하고 그래서 상당수가 부자가 되는 길에서 벗어나고 만다.

 

금융지식이 부자 만들어 주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릴 때부터 누구나 다 알게 된다. 부자 아빠가 설명하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에 대한 핵심 골자는 결국 소비를 절약하고 자금을 모아야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학교에서 줄곧 가르쳐 온 것이다. 심지어 기요사키가 가기 싫어했던 학교에서도 절약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라고 가르치지 흥정 망청 살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근검절약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 근검절약은 우리 부모나 친지들이 늘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며 부자들이 인용하는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부자들은 낭떠러지에서 나뭇가지를 잡듯이 한번 들어온 돈은 절대 내보내지 마라는 자세로 생활하라고 권유하지 않는가.

학교를 중퇴하거나 학교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성공을 거둔 이유는 그들이 이미 학교를 다닐 때부터 공부 대신 다른 쪽에 관심이 더 많았으며 특별한 쪽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세대의 서태지가 성공한 것은 그가 음악 전 분야에 미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서태지가 성공한 이후 보여주는 단면들 즉, 그의 노래와 춤에만 관심을  갖고 그렇게 흉내를 내려고 한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그의 춤과 노래는 그의 노력 전체가 가시적으로 가져온 결과일 뿐이다.  작곡 및 악기 연주 능력 같은 집이 것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말이다.

공부를 많이 한 전문 직업인들 중 많은 수가 (학력의 수준에 비해서) 부자가 되는 못한 이유는 그들의 금융 지수가 낮아서가 아니라 일하는 방법을 모르는 데다가 미래의 예상 수입을 근거로 한 소비 생활 수준이 언제나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친다는 기요사키의 말은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부자들은 자녀에게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일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이것을 금융지식이라는 말로 표현하면 곤란하다. 금융지식이 많은 투자상담가나 재테크 전문가가  부자인 경우를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