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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미 고용 둔화 - 경제 침체 vs 금리인하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4. 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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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가 기다렸던 고용은 둔화되어서 금리는 동결하거나 인하 시기가 다가와서 좋지만, 은행 파산으로 경기 침체의 우려도 같이 커지고 있어서, 주식 투자에 매우 혼란스럽다.

  • 고용 둔화 신호에 금 사상 최고치 근접

    4/4일 발표한 2월 구인 건수가 급감했다. 미 노동부는 2월 구인 건수가 993만 건으로 전월(1,056만 건) 대비 63만 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월간 구인 건수가 1000만 건을 밑돈 것은 2021년 5월(948만 건) 이후 21개월 만이다.
   고용지표가 공개되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 선물가격은 4일 온스당 2042달러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온스당 2069.40달러)에 근접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연 3.43%에서 3.35%로 하락했다. 
    고용 둔화는 시장이 기다렸던 현상이었다. 왜냐하면 Fed가 고용시장이 강력하게 유지되는 한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이 뜨거우면 가계의 소비 여력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난달 은행 위기가 발생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은행권의 변동성으로 신용경색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 빠르고 깊은 경기 침체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 미국 5월 금리 동결 확률은 상승

   미국 시장은 Fed가 5월부터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미국의 2월 구인 건수 급감은 지난달 은행 위기 이전부터 노동 수요가 냉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Fed의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고 볼 만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