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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벌고 적당히 잘사는 법

행복한부자 피터팬 2023. 4.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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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우리들의 재테크 역사

  • 2008년 어리둥절했던 리먼브라더스 파산 뉴스
  • 2009년 부동산 데드캣바운스와 100억부자들의 몰락
  • 2011년 글로벌 경제위기와 미국의 부양책
  • 2013년 또 한 번의 대선과 한국의 부양책

2013년 9월, 그는 내 집 마련한 지 두 달 뒤에 각종 비용과 세금까지 모두 포함해 800만 원으로 첫 투자집을 갖게 되었다. 첫 투자집의 전세금 상승분으로 2014년에 광명에 다른 아파트를 한채 더 샀다. 두 번째 집 또한 첫 번째 집과 마찬가지로 1억 원대 후반이었고 매매가와 전세가가 1,000만 원 정도의 차이였다. 초기 투자금 800만 원의 눈덩이가 점점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주식은 저금리와 저유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횡보장을 2016년까지 이어갔다.

  • 2015년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하락이 6년이 지난 2015년 그때부터는 확실히 상승되었음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지방 및 수도권 외곽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에 닿아 서울의 집값도 상승하기 시작한 거 2년이 더 지난 2017년부터였다. 

  2016년까지 그는 전세금 상승분을 재투자해 집이 일곱 채로 늘어나 있었다. 대출을 더 받아 투자할 수도 있었지만 저자 부부는 감당가능한 원리금 수준에서 투자를 자제했다.

 

  2017년 5월에 출범한 새 정부는 6월부터 규제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는 다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그걸 보는 순간 과거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동안 꽤 올랐으니 규제가 이제부터 시작되는구나.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부동산 경기 사이클에 맞춰 태세를 바꿔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양도세 중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똘똘한 한채'가 과거에도 유행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17년 7월 서울의 한 아파트를 6억 6천만 원에 매수하고 전세를 5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 아파트는 2021년도에 15억 원으로 올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