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3대장 - YG엔터 주가 폭등
오늘 자정에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를 발표하는 동영상이 YG엔터테인먼트 채널에 올라왔는데, 나는 그것 때문에 오늘 YG엔터 주가가 오른 줄 알았다. 그런데, 전일 발표한 실적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거기에 오늘 외국인도 YG엔터를 엄청나게 매수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데 이어 블랙핑크의 연이은 공연 매진까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11,400원(17.09%)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6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7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13억 원으로 437.5% 늘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블랙핑크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 잡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핑크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공연 회당 개런티를 기존 추정치인 9억 6000만 원 수준에서 약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아티스트의 공연이 지역을 불문하고 매진을 거듭하고 있고, 추가된 앙코르 공연들의 공연장 규모가 스타디움급 이상임을 고려해서다.
K-Pop이 코리안 팝이 아닌 무국적 팝으로 도약 중인 가운데 블랙핑크는 이 행렬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아티스트이며 이런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 등의 성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